SSUMANE







QUEENS MUSEUM
퀸즈 뮤지엄의 전시들은 현대미술을 담은 또다른 미술관이다. 그 중 몇가지 기억될 만한 작품들을 기술해 본다면 그 첫번째로 책이라는 소재의 곡선감을 얘기한 작품이 있다. 네모 반듯한 것이 책이라는 개념속에서 만들어 줄수 있는 우연한 곡선감은 두 권 이상의 책이 서로 얽혔을때 만들어지는 현상이 있을것이다. 작가는 그 개념에서 시작하여 책으로 원형의 틀을 만들고 그 속을 수많은 책들의 페이지가 얽혀 만드는 가득찬 곡선미를 얘기해 주고 있다. 한가지 놀라운 것은 개념의 시작은 우연한 곡선이지만, 반대로 완벽하게 계산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.





MOMA PS1
모마의 또다른 갤러리는 PS 1 ( PUBLIC SCHOOL 1 ) 이 있다. 기존의 학교건물을 재구성한 이 갤러리의 공간구성이 학교의 교실이라는 영역과 겹쳐져 새로운 공간적 재미를 더 해 주고 있다.
모마의 앞마당에는 매년 새로운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진 파빌리온 공간이 있다. 올해 열린 파빌리온은 움직이는 거울에의한 동적 입체감이 특징적이였으나, 설계안과 현 실물의 갭이 너무도 커 실질적인 감동이나 재미 또는 이해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.
제임스 터렐의 전시는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남겼으리라 생각한다. 다른 전시와 마찬가지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있어야 할 천장에는 큰 천창이 있었지만 그 천창을 지지하는 구조는 아주 얇아 마치 네모난 종이가 천정에 붙어있는 전시로 착각되게 한다. 구조와 그림사이에서 일차적 혼란이 오고 우연적 하늘이 주는 아름다움에서 전시의 이해도가 높아진다.